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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란인 여러분! 아니, 세상에 아직도 이러한 일이 우리 애란인 사이에 일어났다고 하니 애란인 여러분께서는 믿을 수가 있습니까? 제8회 한국춘란 엽예품 전국대회에서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하니 사실이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합니다. 좋지 않은 뒷 얘기를 너무나 많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행사가 사소한 정책하나로 너무나도 욕을 얻어 먹는다고 하니 샘통입니다. 청초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난이 더럽게 노는 몇몇으로 인하여 더불어 욕을 한 바가지 씩이나 뒤집어 썼다고 하니 제대로 살 수 있을런지..... 행동은 사람이 하고, 멍에는 난이 뒤집어 쓴 것만 같습니다. 누구나가 똑같이 애란인으로서 축제의 한마당에 같이 참가하여 축하를 하고, 촬영도 하고 싶기도 하며, 또한 잡지사에서는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도 그것마져 방해를 하고 제지한다고 하니 이것은 완전히 구시대적인, 전근대적인 술수가 아닌가 봅니다. 독점은 안됩니다. 뻔할 뻔자가 아니겠습니까? 서글픈 현실입니다. 답답합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순수하게 시작한 것이 이제는 여럿이 모이니 당연히 패를 가르고, 어느 사이에 변질된 것이 아닌가 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임하면 될 터인데, 제가 직접 보지 못하고 들은 것으로서 틀림이 없습니다. 듣는 순간 울화가 치미는군요. 정확한 의사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누구나가 공감할 것입니다. 몇몇 미꾸라지의 안일한 발상에 의해서 순진무구한 여럿이 욕을 먹습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암울함과 답답한 현실에 캄캄한 절벽만이 길을 막습니다. 애란인 여러분! 누구나가 범하기 쉬운 일이기에(사실 특정인은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권력과 돈이 없어서), 아니 나역시 그 자리의 장이 되었다고 한다면 안한다고 어떻게 장담할까? 물론 저와 여러 애란인 여러분께서는 안하시겠지요.안일하고 답답한 장막이 앞을 가리우기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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